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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2012년 한국경제 전망’에 관한 조사를 실시…최근 3년 간 비관론 상승세
 
황인석   기사입력  2011/12/23 [15:36]

내년 한국경제 ‘어려워질 것’ 43%, ‘나아질 것’ 12% … 최근 3년 간 비관론 상승세

최근 3년 간 한국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해가 바뀔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524명을 대상으로 11월 8일부터 12월 5일까지 ‘2012년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질문한 결과, 국민의 43%는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응답해 ‘나아질 것’(12%)이란 긍정론을 앞섰다. ‘비슷할 것’란 견해는 43%였다. 부정적인 전망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은 2008년 12월 ‘어려워질 것’ 응답이 64%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유럽, 국가 경제 비관 일색 … 프랑스 ‘최악’

2012년 국가경제 전망을 물어본 결과, ‘End of Year Poll’에 참여한 전 세계 51개국의 평균은 ‘나아질 것’ 30%, ‘어려워질 것’ 34%로 두 견해가 대등했고,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27%였다. 낙관론이 우세한 나라는 나이지리아, 베트남, 가나 3국으로, 이들 국가는 2년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하며 Top 3에 올랐다. 반면 비관론이 우세한 나라는 프랑스, 아일랜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81%로 응답돼 2년 연속 국가경제 비관 1위에 올랐다.

내년 국가경제 전망과 관련 한·중·일 가운데 한국의 부정적 전망(4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47%로 ‘어려워질 것’(26%)보다 많은 반면, 일본은 ‘어려워질 것’(37%)이란 견해가 ‘나아질 것’(8%)보다 많았다. 한국은 51개국 중 16번째로 비관론이 많아 내년 경기를 어둡게 바라봤다.

한국, 내년 살림살이 전망 ‘나빠질 것’ 우세

전 세계 51개국 국민들은 2012년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란 견해가 41%로 ‘나빠질 것’(27%)보다 많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반면 우리 국민은 ‘나빠질 것’(28%)이란 견해가 ‘좋아질 것’(18%)이란 전망보다 우세했다. ‘비슷할 것’이란 견해는 51%로 가장 많았지만, 살림살이가 ‘나빠질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최근 3년 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3년 만에 긍정 전망을 뒤집었다.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은 살림살이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한 반면, 아일랜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레바논 등은 비관론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는 내년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본 나라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살림살이에 대한 전망 역시 비관적 전망 Top 5위에 올랐다.

이웃나라인 일본은 ‘좋아질 것’ 21%, ‘나빠질 것’ 23%로 두 견해가 엇갈렸고, 중국은 ‘좋아질 것’(56%) 이란 견해가 ‘나빠질 것’(28%)보다 많았다.

한국인 내년 실업자 ‘증가할 것’ 54%로 부정적 전망

우리 국민 2명 중 1명꼴(54%)로 내년의 실업자 수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에 비해 10%P 상승한 수치다. 실업자 수가 ‘감소할 것’이란 견해는 작년 조사 때 15%에서 올해 7%로 가파르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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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3 [15:36]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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